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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나 옷감처럼
사람이 만든 재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희미해집니다.
하지만 많은 종의 새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새들의 깃털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밝고
선명한 색을 유지합니다.
비결이 무엇입니까?
어치의 깃털을 관찰한 연구가들은
어치의 깃털 색이 색소가 아니라
주로 깃털 구조의
미세한 차이 때문에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깃털 표면의 모양에 따라
빛이 분산되어
우리 눈에 보이는
여러 색을 내는 것입니다.
깃털의 구조는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기 때문에
깃털의 색도 바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새로운 가능성의
장을 열어 주었습니다.
앤드루 파넬 박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연이 이런 방식으로
색을 만든다면,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제품에 색을 낼 수 있다.”
연구가들은 새의 깃털을
모방한 물질을 개발 중입니다.
어쩌면 색이 바래지 않는 페인트나
여러 번 빨아도 새것처럼 색이 선명한
천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색이 결코 바래지 않는
새의 깃털은 진화된 것입니까?
아니면 설계된 것입니까?

우연의 산물인가? 색이 결코 바래지 않는 새의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