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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가끔씩 우울한 기분이 들지.
너도 그러니?
왜 그런지 뚜렷한 이유를
알 때도 있지만
그 이유를
잘 모를 때도 있을 거야.
뚜렷한 이유는 없어 보이는데
우울한 기분에 휩싸일 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첫째로, 부모님이나 친구같이
가까운 사람한테 말할 수 있어.
성경에 나오는 충실한 욥도
심한 고통을 겪을 때
자기 심정을 솔직하게 말했어.
너무 괴롭다고 말이야.
상대방이 너의 상황을 알게 되면
너가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나오게 도와줄 수 있을 거야.
둘째로, 너의 생각을
글로 한번 적어 봐.
잠언 3:21을 보면
“실용적인 지혜와 사고력을
잘 지키라”고 알려 줘.
감정을 글로 적어 보는 건
그렇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글로 적으면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분석해 볼 수 있고,
그러다 보면
문제가 작아 보일 수 있어.
셋째로, 성경에선 기도로 자신의
문제를 하느님께 이야기하면
‘모든 이해를 뛰어넘는
하느님의 평화가
우리의 마음과 정신력을
지켜 줄’ 거라고 말하지.
그러니까 기도하는 걸 잊지 마.
마지막으로,
성경을 읽는 게 정말 도움이 돼.
특히 시편이 도움이 되지.
성경에 나오는 좋은 말씀으로
생각을 채우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어.
근데 그래도 우울한 기분이
사라지지 않으면 어떡하지?
혹시 평소엔
재미있게 하던 일들이
하나도 재미가 없다고 느껴지니?
우울한 기분 때문에 입맛도 없고,
잠도 잘 안 오고,
내가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란 생각이 드니?
그런 감정이 계속 이어지면
병원에 한번 가 보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 봐.
병원에 가면 너가 혹시
우울증에 걸린 건 아닌지
알아볼 수 있을 거야.
만약 우울증에 걸렸다 해도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
병원 치료를 받으면
우울한 감정이 줄어들 수 있고
몰라보게 좋아지는 경우도 많아.
그러니까 우울증이든 아니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깊은 구덩이 같은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
우울한 감정도 결국
사라질 수 있단 걸 꼭 기억해.
또, 그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지금 배워 두면
어른이 돼서도 큰 도움이 될 거야.
하루하루 조금씩 노력하면서
부모님이나 믿을 만한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
우울한 감정을 이겨 낼 수 있어.

우울한 감정을 이겨 내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