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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와 힘을 내어 그 일을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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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선 충성스러운 종들의
용기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하지만 진정한 용기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다른 좋은 특성들처럼 말이죠.
예를 들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
또한 사랑도 말로만이 아니라
성경에서 알려 주듯이
“행동과 진실함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용기도 그렇습니다.
시련에 직면할 때 우리에게는
여호와에 대한 신뢰심이 필요한데,
그러한 신뢰심도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행동하지 않거나, 우유부단하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건
용기가 없어서일 수 있습니다.
용기가 있으면
담대하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여호와의 축복으로
성공할 수 있죠.
이 점이 다윗에 대한 성경 기록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뜻을 위해 용기 있게
행동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수도 하고 시련도 많이 겪었지만
생애를 마칠 때까지 계속
여호와께 충성을 나타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다윗이 여호와께서 직접 알려 주신
건축 설계도를 주었을 때
솔로몬이 어떤 심정이었을지
상상해 보십시오!
분명 솔로몬은 그 임무가
버겁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때 다윗이 해 준 격려의 말은
오늘날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하여
모두 함께 성경을 펴서
역대기상 28장 1절부터 20절의
내용이 낭독될 때
함께 따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잠깐 시간을 드리죠.
역대기상 28장 1절부터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
곧 지파들의 방백들,
왕을 섬기는 조의 수장들,
천부장들, 백부장들,
왕과 그의 아들들의 모든 재산과
가축의 책임자들을 궁정 관리들과
모든 유능한 용사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모았다.
그리고 다윗 왕이
일어서서 이렇게 말했다.
나의 형제들과 나의 백성이여,
내 말을 들으십시오.
나는 여호와의 계약의 궤를 둘 집,
우리 하느님의 발판이 될
집을 지으려는 마음을 품고
건축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참하느님께서는 내게
“너는 내 이름을 위한
집을 짓지 못할 것이다.
너는 전사이고 피를 흘렸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의 온 집에서
나를 선택하여,
영원히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유다를 지도자로 선택하시고,
유다의 집 가운데서
내 아버지의 집을 선택하셨으며,
내 아버지의 아들들 가운데서
나를 승인하셔서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내게 많은 아들을 주시고
그 모든 아들 중에서
내 아들 솔로몬을 선택하시어
여호와의 왕좌에 앉아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그분은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아들 솔로몬이 나의 집과
나의 뜰을 지을 것이다.
내가 그를 선택하여 내 아들로 삼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
그가 지금처럼 나의
계명과 판결을 확고히 지키면,
나는 그의 왕권을
영원히 굳게 세워 줄 것이다.”
그러니 내가 온 이스라엘 곧
여호와의 회중이 보는 앞에서,
또 우리 하느님께서
들으시는 가운데 말합니다.
여러분의 하느님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주의 깊이 지키고 찾으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이
이 좋은 땅을 차지하고,
그것을 여러분의 후손에게
영구적인 상속지로
물려줄 수 있을 것입니다.
나의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느님을 알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영혼으로
그분을 섬겨라.
여호와께서는 모든 마음을 살피시고,
생각의 모든 성향을 분별하신다.
네가 그분을 찾으면
그분도 너를 만나 주실 것이지만,
네가 그분을 버리면 그분도
너를 영원히 버리실 것이다.
보아라, 여호와께서
신성한 곳이 될 집을 짓도록
너를 선택하셨다.
용기를 내어 그 일을 하여라.
그런 다음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현관과 그 집들과
그 저장실들과 그 옥상방들과
그 안쪽 방들과 화목 덮개의 집의
건축 설계를 알려 주었다.
그는 영감을 통해 전해진 모든 것
곧 여호와의 집의 뜰과
그 주위의 모든 식당과
참하느님의 집의 보물고와
거룩해진 것들의 보물고에 관한
건축 설계를 알려 주었다.
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의 조와
여호와의 집에서 섬기는
모든 임무와
여호와의 집에서
섬기는 일에 쓰이는
모든 기구에 관해서도 알려 주었다.
또 여러 가지 봉사에 쓰이는
모든 기구를 만들 금의 무게와
모든 은 기구의 무게와
여러 가지 봉사에 쓰이는
모든 기구에 관해 알려 주고,
금등잔대들과 그 금등잔들의 무게,
여러 가지 등잔대들과
그 등잔들의 무게,
은등잔대들의 무게를 각각
등잔대와 등잔들의 용도에 따라
알려 주었다.
또 진설병을 놓을 상
하나하나를 만들 금의 무게와
은 상을 만들 은의 무게에 관해,
또 순금으로 된 갈고리와
대접과 주전자에 관해 알려 주고,
작은 금대접들의 무게를
작은 대접별로,
작은 은대접들의 무게를
작은 대접별로 알려 주었다.
그리고 분향 제단과 병거의 표상,
곧 그 날개를 펼쳐서
여호와의 계약의 궤를 덮고 있는
금 그룹들을 만들 정련된
금의 무게도 알려 주었다.
다윗은 말했다.
여호와의 손이 내 위에 있어,
그분이 나에게 통찰력을 주시어
건축 설계의 모든
세부 사항을 기록하게 하셨다.
또 다윗이 아들 솔로몬에게 말했다.
용기와 힘을 내어 그 일을 하여라.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마라.
여호와 하느님, 나의 하느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너를 버리거나
떠나지 않으실 것이며,
여호와의 집에서 섬기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이 끝날 때까지
너와 함께 계실 것이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솔로몬은 참숭배를 위한
특별한 집을 지어야 했는데,
그 집은 “매우 웅장해야 하고
그 명성과 아름다움을
온 땅에 떨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건축을 해 본 경험이 없었죠.
다윗은 그 일이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또 솔로몬은 가족들이나
그 밖의 사람들에게서
공격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아들에게
여호와께 순종하고
충성을 다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이렇게 조언했죠.
“용기와 힘을 내어 그 일을 하여라.”
솔로몬은 두려움에
압도될 수 있었습니다.
그 임무가 너무 어렵다는 생각에
뒤로 미루거나
심지어 아예 포기할 수도 있었죠.
그랬다면 여호와께서
매우 불쾌하게 여기셨을 겁니다.
따라서 다윗은 한 번 더 조언했죠.
“그 일을 하여라.”
그는 용기와 여호와에 대한 신뢰에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그걸 알았죠.
이제 다윗이 용기를 내야 했던
몇 가지 사건들을 살펴봅시다.
이 기록을 따라 보면서
생각해 보십시오.
‘다윗은 어려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꾸물거리거나 주저하거나
두려움에 압도되었습니까?’
일례로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부음받았을 때
상황을 생각해 봅시다.
사울왕이 여전히 통치하고 있었지만,
여호와께서는 그가 고의로
불순종했기 때문에 그를 버리셨습니다.
사무엘상 16장 1절부터
23절이 낭독될 때
성경을 따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사무엘상 16장 1절부터 23절입니다.
마침내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통치하지 못하도록 그를 버렸는데,
너는 언제까지
사울을 두고 슬퍼하려느냐?
뿔에 기름을 채워서 떠나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보낼 것이다.
그의 아들 가운데서 나를 위해
왕을 선택해 두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무엘은 말했다.
제가 어떻게 가겠습니까?
사울이 그 소식을 들으면
저를 죽일 것입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어린 암소 한 마리를 끌고 가서,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치러 왔다”고 말하여라.
그러면서 이새를
희생제에 초대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할 일을 알려 줄 것이니,
너는 내가 지정해 주는 사람에게
나를 위해 기름을 부어야 한다.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다.
그가 베들레헴에 이르자,
그 도시의 장로들이 떨면서
그를 맞으며 물었다.
당신이 오시는 것이
평화를 의미합니까?
사무엘이 대답했다.
평화를 의미합니다.
나는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치러 왔습니다.
여러분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함께 희생제에 갑시다.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한 후에
그들을 희생제에 불렀다.
그들이 들어오자
그는 엘리압을 보고 말했다.
여기 여호와 앞에 분명 그분의
기름부음받은 자가 서 있구나.
그러나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그의 외모와 큰 키를 보지 마라.
내가 그를 버렸기 때문이다.
사람이 보는 방식은 하느님이
보는 방식과 같지 않으니,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을 보지만
여호와는 마음속을
들여다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했지만,
그는 말했다.
이 아들도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사람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삼마를 보였지만,
그는 말했다.
이 아들도 여호와께서
선택하신 사람이 아닙니다.
이렇게 이새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했지만,
사무엘은 이새에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이들 중
아무도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침내 사무엘이 이새에게 물었다.
이 아들들이 전부입니까?
이새는 대답했다.
막내가 아직 남았는데,
지금 양들을 먹이고 있습니다.
그러자 사무엘이 이새에게 말했다.
그를 데려오십시오.
그가 여기 오기 전에는
우리가 앉아서 식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새가 사람을 보내
그를 데려왔다.
그는 살결이 붉고 눈이
아름다운 잘생긴 사람이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이다!
일어나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그리하여 사무엘이
기름이 든 뿔을 가져다가
그의 형들 앞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여호와의 영이 그날부터
다윗에게 능력을 주기 시작했다.
후에 사무엘은 일어나 라마로 갔다.
이제 여호와의 영은
사울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로부터 온 악한 영이
그를 두려움에 떨게 했다.
사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했다.
왕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하느님으로부터 온 악한 영이
왕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부디 우리 주께서는
앞에 있는 종들에게 명령하시어,
수금을 능숙하게 타는 사람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으로부터 온 악한 영이
왕에게 임할 때마다
그가 연주하면 편안해지실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부디 나를 위해 연주를 잘하는
사람을 찾아 데려오시오.
시종들 중에 한 사람이 말했다.
제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
능숙하게
연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용감하고 강한 전사로,
말을 잘하고 잘생겼으며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십니다.
그래서 사울이 이새에게
사자들을 보내 말했다.
양 떼와 함께 있는 그대의 아들
다윗을 나에게 보내시오.
이새는 아들 다윗을
사울에게 보내면서
빵과 포도주 가죽 부대 하나와
새끼 염소 한 마리를
나귀에 실어 함께 보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사울에게 와서
그를 섬기기 시작했다.
사울은 다윗을 매우 사랑하게 되어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았다.
사울은
이새에게 이러한 말을 전했다.
다윗이 내 눈에 호의를 얻었으니,
부디 그가 계속
나를 섬기게 해 주시오.
하느님으로부터 온 악한 영이
사울에게 임할 때마다,
다윗은 수금을 들고 와서 연주했다.
그러면 사울은
회복되어 편안해졌으며,
악한 영이 그에게서 떠나갔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어린 다윗과 아버지와 형들 모두가
예언자 사무엘 앞에 서 있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왕으로 지목하시고
사무엘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명령하십니다.
하지만 아직 사울이 다스리고 있었고,
이스라엘의 정당한 왕으로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분명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만약 다윗이 왕으로
기름부음받았다는 사실을
사울이 알게 된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틀림없이 그를 죽이려 했을 겁니다.
따라서 다윗이 사울의 집에서 그의
수종으로 일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분명 다윗은 매우 불안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가족 문제나 건강 문제,
경제적 어려움, 박해
또는 자신의 죄짓는 경향 때문에
힘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영적 활동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문제를 겪을 때
우리는 기도와 성경과 회중을 통해
여호와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어쩌면 문제를 줄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에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여호와의 일을
부지런히 수행해야 합니다.
큰 문제를 겪을 때도 말이죠.
그것이 진정한 용기입니다!
다윗은 사울 앞에 불려 갔을 때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용기와 힘을 내어
맡겨진 일을 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필요에 따라
실용적인 지혜를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임명을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사울왕은 다윗을
매우 사랑하게 되었으며
다윗은 사울의
무기를 드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제 사무엘상 17장 1절부터 51절이
낭독될 때 따라 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다음 장이죠.
사무엘상 17장 1절부터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다윗이 어떻게 실용적인 지혜와
용기를 나타냈는지 알아봅시다.
그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전쟁을 하려고 군대를 소집했다.
그들은 유다에 속한
소고에 함께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함께 모여
엘라 골짜기에 진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에 맞서
전투 대형을 갖추었다.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편 산을,
이스라엘 사람들은
저편 산을 차지하고 있었다.
블레셋 진영에서 장수가 나왔는데,
그는 가드 출신으로
이름이 골리앗이고
키가 6큐빗 한 뼘이었다.
머리에 구리 투구를 쓰고,
구리 조각을 겹쳐 만든
비늘 갑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5000세겔이었다.
다리에는 구리 보호대를 차고
등에는 구리 단창을 메고 있었다.
장창의 나무 자루는
직조공의 베틀 채 같고,
장창의 철날은
무게가 600세겔이었다.
그의 방패를 든 자가
그의 앞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다.
골리앗이 서서 이스라엘 전선을
향해 이렇게 외쳤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서
전투 대형을 갖추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너희 중에 한 사람을 뽑아
나에게 내려보내라.
그가 나와 싸워 나를 쳐 죽이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이겨서 그를 쳐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한다.
그 블레셋 사람이 또 말했다.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조롱한다.
나에게 사람을 보내라.
우리가 서로 싸워 보자!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의 이 말을 듣고
겁이 나서 크게 두려워했다.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 출신
에브라다 사람인 이새의 아들이었다.
아들 여덟을 둔 이새는
사울의 날에 이미 나이가 많았다.
이새의 아들 중에서 위로 셋은
사울을 따라 전쟁에 나가 있었다.
전쟁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엘리압,
둘째 아들이 아비나답,
셋째가 삼마였다.
다윗은 막내였고, 위로 큰 형들 셋은
사울을 따라갔다.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들을 돌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 블레셋 사람이
매일 아침과 저녁에 나와서
자리를 잡고 선 지 40일이 되었다.
그때에 이새가
아들 다윗에게 말했다.
부디 이 볶은 곡식 1에바와
빵 열 개를 가지고
빨리 진영으로 가서
네 형들에게 주어라.
이 치즈 열 개는
천부장에게 갖다 드리고,
네 형들이 잘 있는지 살펴보고
그들에게서 증표를 받아 오너라.
그들은 사울과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과 함께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고 있었다.
다윗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양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짐을 챙겨 떠났다.
그가 진영에 이르렀을 때,
군대는 함성을 지르며
전선으로 나가고 있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람들은 전열을
갖추어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곧바로 다윗은 가지고 온 짐을
짐 지키는 사람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갔다.
그는 가서 형들의 안부를 물었다.
다윗이 그들과 말하고 있을 때에,
골리앗이라는
가드 출신 블레셋 장수가 나왔다.
그는 블레셋 전선에서 나와
전과 같은 말을 했다.
다윗도 그 말을 들었다.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은 그를 보고
겁에 질려 그 앞에서 도망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했다.
저기 오고 있는 저자를 보았나?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려고 나오고 있네.
왕께서는 그를 쳐 죽이는 사람에게
많은 재물을 주고
자기 딸도 주실 것이며,
이스라엘에서 그 아버지의 집이
의무를 면제받게 해 주실 것이네.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쳐 죽여
이스라엘에서 치욕을 없애 버리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 줍니까?
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도대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군대를
조롱한단 말입니까?
그러자 사람들이
같은 대답을 해 주었다.
그를 쳐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해 줄 것이네.
다윗이 사람들과 말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그에게 화를 내며 말했다.
왜 내려왔느냐?
광야에 있는 몇 마리 안 되는 양들은
누구에게 맡겨 두었느냐?
너의 주제넘음과 마음의
악한 의도를 내가 잘 알고 있다.
너는 전쟁을 구경하러 내려온 것이다.
다윗이 말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했다고 그러십니까?
그저 물어본 것뿐입니다!
그러고는 형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가서 같은 질문을 했다.
사람들은 같은 대답을 해 주었다.
다윗이 한 말이 퍼져 나가
사울에게까지 전해졌다.
그래서 사울이 그를 데려오게 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아무도 저자 때문에
용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왕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다.
너는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군인으로 자란 사람이고
너는 아직 소년이 아니냐.
그러자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왕의 종은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무리에서
양을 물어 가면,
저는 그것을 뒤쫓아 가서 쳐 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구해 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덤벼들면
털을 잡고 쳐서 죽였습니다.
왕의 종이 사자도 쳐 죽이고
곰도 쳐 죽였습니다.
할례받지 않은 저 블레셋 사람도
그것들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그가 살아 계신 하느님의 군대를
조롱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말을 계속했다.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출하신 여호와,
바로 그분이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저를 구출하실 것입니다.
그러자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다.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 바란다.
사울은 자기 옷을 다윗에게 입히고,
머리에 구리 투구를 씌워 준 다음
비늘 갑옷을 입혔다.
다윗이 옷 위에 칼을 차고
걸으려 해 보았지만
익숙하지 않아서 움직일 수 없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다.
이런 것들은 익숙하지 않아서
입고 갈 수 없습니다.
다윗은 그것들을 벗었다.
그런 다음 손에 지팡이를 들고
강바닥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
목자의 가방 주머니에 넣은 다음,
손에 무릿매를 들었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을 향해 나아갔다.
그 블레셋 사람도
자기 방패를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왔다.
그 블레셋 사람은 바라보다가
다윗을 보고는
멸시하며 코웃음을 쳤으니,
그가 살결이 붉고 잘생긴
어린 소년이었기 때문이다.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했다.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 오다니
내가 개란 말이냐?
그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했다.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했다.
자, 오너라.
내가 네 살을 하늘의 새와
들의 짐승에게 주겠다.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대답했다.
너는 칼과 장창과 단창을 가지고
나에게 오지만,
나는 네가 조롱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느님,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너에게 간다.
바로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넘겨주실 것이니,
내가 너를 쳐서 머리를 베고,
오늘 블레셋 진영의 시체들을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에게 주겠다.
온 땅의 백성은 이스라엘에
하느님이 계신 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여호와께서 칼이나 창으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님을
여기 모인 사람들이 다 알게 될 것이다.
전투는 여호와께 속해 있고,
그분이 너희 모두를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과
맞서려고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그와 맞서려고
전선을 향해 빨리 달려 나갔다.
그러면서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 하나를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에 맞혔다.
돌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얼굴을 땅에 박고 쓰러졌다.
이렇게 다윗이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다윗은 손에 칼도 없이
그 블레셋 사람을 쳐서 죽였다.
다윗은 달려가
그 블레셋 사람 위에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뽑은 다음
머리를 베어 그를 확실하게 죽였다.
블레셋 사람들은 자기들의 용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에는
용기에 대한 교훈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실용적인 지혜와
행동으로 나타내는
믿음에 관한 교훈도 담겨 있죠.
이새가 형들에게
음식을 갖다주라고 했을 때
다윗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다윗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가족의 양 떼를 돌보면서
동시에 멀리 떨어져 있는 형들에게
음식을 전해 줄 수 있을까요?
그는 실용적인 지혜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그는 신뢰할 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은 “다윗이 아침 일찍 일어나
양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이새가 명령한 대로 짐을 챙겨 떠났다”
고 알려 줍니다.
다윗은 곧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다윗은 형들을 찾으러 갔다가
이스라엘 군대가 골리앗의
거대한 체구에 겁에 질리고
그의 조롱에 사기가 꺾인
모습을 보았습니다.
즉시 다윗은
용기 있는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감히
여호와를 조롱하는 저 사람을
왜 아무도 아직 죽이지 않았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형인 엘리압은
사람들 앞에서 그를 비난하면서
다윗이 동기가 불순하고 주제넘고
아버지의 양 떼를
버려두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다윗을 무시하며
그가 아직 “소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골리앗과 싸워 이길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실망스러운 상황에서
다윗은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용기를 나타냈습니다.
그의 용기는 그가 영적•감정적으로
기운을 내어 일하게 해 주었습니다.
다윗은 과거에 여호와께서
해 주신 일들을 기억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사람보다 더
빠르고 힘센 짐승인 곰과 사자로부터
자신을 어떻게 구해 주셨는지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도움으로 다윗은 그
사나운 짐승들을 죽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확신에 차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자와 곰의 발톱에서
저를 구출하신 여호와,
바로 그분이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저를 구출하실 것입니다.”
우리도 낙담이 되거나 우울할 때,
우리가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던
문제들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여호와께서 이전에 어떻게
도와주셨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윗은 용기를 내어
맡은 일을 수행했습니다.
지혜로운 결정을 내렸고
좋은 결과가 있었죠.
예를 들어 사울이 자신의
무거운 전투 장비를 주었을 때
다윗은 그것을 입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구리 투구와
비늘 갑옷과 옷 위에 찬 칼은
다윗에게 방해가
되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는 어떻게 했습니까?
다 벗어 버렸습니다!
짐을 내려놓은 거죠.
우리는 어떠합니까?
시간이 흐르면서
불필요한 소유물과 활동들로
우리의 생활이
복잡해졌을지 모릅니다.
자칫 우린 영적으로
숨 막히게 될 수 있죠.
만약 그렇다면 행동을 취하십시오.
자신의 소유물과 취미를 적어 보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 버리십시오.
생활을 단순하게 하면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초점을
맞추기가 더 쉬워질 것입니다.
우리처럼 다윗도 불완전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결단력 있게 행동하여
여호와의 친구가 되었죠.
따라서 충실한 생애를 마칠 무렵
그는 온전한 확신을 가지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용기와 힘을 내어 그 일을 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