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01
침례자 요한은 살아서도 죽어서도00:00:06
00:00:06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00:00:09
00:00:09
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00:00:13
00:00:13
먼저 요한 3장을 펴 보시죠.00:00:15
00:00:16
요한 3:27, 28.00:00:20
00:00:21
27절을 낭독하겠습니다.00:00:24
00:00:26
“그러자 요한이 이렇게 말했다.00:00:28
00:00:28
‘하늘에서 주신 것이 아니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00:00:35
00:00:35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분보다 앞서 보냄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내가 말한 사실에 대해00:00:41
00:00:41
여러분 자신이 증언할 수 있습니다.’”00:00:43
00:00:44
요한은 여기서 제자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분명히 밝혀 주었습니다.00:00:50
00:00:50
누가복음 3:16에서 말한 것처럼
그가 임명을 받았다는 거였죠.00:00:56
00:00:56
성구에서 “하늘에서 주신 것이 아니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고 했죠.00:01:02
00:01:02
그가 받은 임명은 무엇이었습니까?00:01:05
00:01:05
“앞서 보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00:01:07
00:01:07
그는 중요한 일에서 한 부분을 맡은 거죠.00:01:11
00:01:11
어떤 부분이었을까요?00:01:13
00:01:13
한 천사가 요한이 태어나기 전에 그의 부모에게
요한이 할 일을 알려 주었죠.00:01:20
00:01:20
요한은 이사야가 말한 것처럼
‘외치는 자의 음성’이자00:01:25
00:01:25
말라기가 기록한 것과 같이 예언자 엘리야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었습니다.00:01:31
00:01:32
그처럼 중요한 예언자 역할을
어디에서 수행할 것이었습니까?00:01:37
00:01:37
어쩌면 예루살렘이 적합해 보일 수 있습니다.00:01:41
00:01:42
하지만 요한이 임명을 수행한 곳은 바로 광야였죠.00:01:48
00:01:48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었습니다.00:01:52
00:01:53
요한은 나실인으로서
그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혹을 뿌리치고00:01:59
00:01:59
자신의 임명에 집중해야 했습니다.00:02:02
00:02:02
그 임명을 수행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리는
일반적인 즐거움을 포기해야 했던 거죠.00:02:10
00:02:10
그럼 요한은 무슨 일을 했습니까?00:02:13
00:02:13
그는 어떤 표징도 기적도 행하지 않았습니다.00:02:19
00:02:19
하지만 그는 매우 중요한 일을 수행했습니다.00:02:22
00:02:22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죠.00:02:28
00:02:29
율법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보호자”였다면,00:02:32
00:02:32
요한은 사람들이 여호와께 돌아와
메시아를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00:02:38
00:02:38
요한의 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00:02:42
00:02:42
임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위치에서
임명에 온전히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00:02:51
00:02:52
이제 요한 3장을 더 살펴보시죠.00:02:54
00:02:54
29절과 30절인데요.00:02:57
00:02:57
앞선 26절에서 제자들은
요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00:03:01
00:03:01
“모두가 [예수에게] 가고 있습니다.”00:03:03
00:03:03
제자들은 요한이 뒤로 밀려나는 것 같아
보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죠.00:03:09
00:03:09
그런 상황에서 요한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00:03:13
00:03:13
2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00:03:15
00:03:15
“신부를 얻는 사람은 신랑입니다.00:03:18
00:03:18
하지만 신랑의 친구는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들을 때,
그의 음성으로 인해 크게 기뻐합니다.00:03:26
00:03:26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합니다.”00:03:30
00:03:30
무엇을 배울 수 있죠?00:03:32
00:03:32
요한은 자신의 임명을 수행하는 데서
기쁨을 누렸습니다.00:03:37
00:03:37
또 요한은 겸손했습니다.00:03:39
00:03:39
예수와 경쟁하려고 하지 않았죠.00:03:42
00:03:42
요한은 예수 때문에 자신의 임명이
덜 중요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00:03:48
00:03:49
그는 자신의 임명에 계속 만족했죠.00:03:53
00:03:53
그처럼 만족하는 태도를 기르려면
겸손과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00:03:59
00:03:59
여러분도 다른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때 그와 함께 기뻐하십시오.00:04:04
00:04:05
이제 이어서 30절을 보시죠.00:04:08
00:04:08
“그분은 계속 커지셔야 하고
나는 계속 작아져야 합니다.”00:04:14
00:04:14
작아진다고 했죠.00:04:16
00:04:16
요한은 자신의 임명이 조금씩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00:04:22
00:04:22
그의 특별한 임명에는 끝이 있었죠.00:04:27
00:04:28
어떤 임명이든 끝날 때가 있다는 것과00:04:31
00:04:31
이제는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면00:04:35
00:04:35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00:04:38
00:04:38
요한은 임명이 끝날 것을 알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는 몰랐습니다.00:04:44
00:04:44
그는 임명을 시작하고 6개월 뒤에
예수께 침례를 주는 가장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00:04:51
00:04:51
그러고 나서 6개월 뒤에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죠.00:04:55
00:04:56
요한의 임명은 그렇게 끝났습니까?00:05:00
00:05:00
마가복음 6장을 펴 보시죠.00:05:02
00:05:04
6:20을 읽겠습니다.00:05:07
00:05:08
침례자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00:05:12
00:05:12
20절.00:05:13
00:05:13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안전하게 지켜 주었기 때문이다.00:05:20
00:05:20
헤롯은 요한의 말을 듣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몹시 난처해하면서도 계속 기꺼이 들었다.”00:05:28
00:05:29
헤롯은 요한을 좋게 여긴 것 같습니다.00:05:32
00:05:32
그의 이야기를 기꺼이 들었죠.00:05:34
00:05:34
요한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아봤던 겁니다.00:05:38
00:05:38
요한은 헤롯 안티파스에게 무엇에 대해 말했습니까?00:05:42
00:05:42
바로 진리였죠.00:05:45
00:05:45
그는 진리에 대해 말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00:05:50
00:05:50
요한은 헤롯에게 아첨하는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말해 주었습니다.00:05:56
00:05:56
그는 여전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었죠.00:06:00
00:06:00
헤롯 안티파스에게 회개하고
예수께 믿음을 나타내서00:06:05
00:06:05
하느님의 자비를 통해 구원을 받으라고 했습니다.00:06:09
00:06:09
참으로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었습니다.00:06:13
00:06:13
살면서 변화가 있을 때에도
우리는 계속 진리를 말하고00:06:19
00:06:19
주어진 임명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00:06:23
00:06:24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말씀을 살펴보면
그분은 요한이 살아 있었을 때보다00:06:30
00:06:30
요한이 죽은 이후에
그에 대해 더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00:06:35
00:06:35
이제 마태복음 11장에서 예수께서 요한이 투옥된 지
일 년 뒤에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보시죠.00:06:43
00:06:45
11:7입니다.00:06:49
00:06:50
“그들이 떠날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00:06:55
00:06:55
‘여러분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습니까?00:06:58
00:06:58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입니까?’”00:07:01
00:07:01
갈대는 요르단 강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00:07:06
00:07:06
요한은 그런 갈대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00:07:11
00:07:12
그는 특별한 사람이었죠.00:07:14
00:07:14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을 보려고
광야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00:07:18
00:07:18
많은 무리가 광야까지 요한을 보러 간 것은
그가 특별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00:07:27
00:07:27
요한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확고하고 안정적인 태도를 나타냈습니다.00:07:33
00:07:33
또 예수께서는 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00:07:37
00:07:39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00:07:41
00:07:41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중에 침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00:07:47
00:07:49
요한의 임명은 엘리야나 모세와는 달리
인상적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00:07:56
00:07:56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지
일 년도 채 안 되어 요한은 처형되었죠.00:08:02
00:08:02
이 일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00:08:06
00:08:06
모든 걸 다 바쳐서 수행한 소중한 임명도
언젠가 끝난다는 것이죠.00:08:14
00:08:14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억하고 칭찬해 주어도
그걸 다 알 수는 없습니다.00:08:19
00:08:19
하지만 괜찮습니다.00:08:21
00:08:21
그걸 위해 일한 게 아니니까요.00:08:23
00:08:25
그래도 여러분의 본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00:08:28
00:08:28
이제 마지막으로 요한복음 10장의 기록을 살펴보시죠.00:08:33
00:08:34
요한복음 10:39에서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을 죽이려고 하자00:08:43
00:08:43
그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셨습니다.00:08:45
00:08:45
40절을 보면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00:08:48
00:08:48
“그분은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처음에 침례를 주던 곳으로 가셨다.”00:08:52
00:08:52
그 특별한 장소에서 예수께서는
요한과 그가 했던 일을 떠올리셨을 것입니다.00:08:59
00:08:59
41절과 42절을 보시죠.00:09:02
00:09:02
“많은 사람이 그분에게 왔다.00:09:04
00:09:04
그들은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행하지 않았지만,00:09:09
00:09:09
요한이 이 사람에 대해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하고 말했다.00:09:13
00:09:13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00:09:16
00:09:17
사람들은 여전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을
듣고 있었습니다.00:09:22
00:09:22
요한이 임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분에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이죠.00:09:29
00:09:30
요한의 임명과 그의 기쁨과 죽음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00:09:38
00:09:38
우리도 요한을 본받아 우리가 받은 임명이
무엇이든, 그 임명이 길든 짧든00:09:45
00:09:45
기쁨으로 충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00:09:48
00:09:48
이처럼 요한의 삶을 살펴보면
배울 수 있는 점이 정말 많습니다.00:09:54
00:09:54
예수께서는 요한을
“타오르며 빛나는 등불”이라고 부르셨죠.00:09:59
00:09:59
요한은 성령으로 타올라 빛을 내면서 예수에게로,
그리고 여호와에게로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00:10:08
00:10:08
이것이 불완전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사람이 남긴 유산입니다.00:10:14
트렌트 리폴드: 불완전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사람—제158기 길르앗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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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트 리폴드: 불완전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사람—제158기 길르앗 졸업식
침례자 요한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먼저 요한 3장을 펴 보시죠.
요한 3:27, 28.
27절을 낭독하겠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이렇게 말했다.
‘하늘에서 주신 것이 아니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분보다 앞서 보냄을
받은 사람이다”라고 내가 말한 사실에 대해
여러분 자신이 증언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여기서 제자들에게
중요한 사실을 분명히 밝혀 주었습니다.
누가복음 3:16에서 말한 것처럼
그가 임명을 받았다는 거였죠.
성구에서 “하늘에서 주신 것이 아니면,
사람은 아무것도 받을 수 없다”고 했죠.
그가 받은 임명은 무엇이었습니까?
“앞서 보냄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요한 일에서 한 부분을 맡은 거죠.
어떤 부분이었을까요?
한 천사가 요한이 태어나기 전에 그의 부모에게
요한이 할 일을 알려 주었죠.
요한은 이사야가 말한 것처럼
‘외치는 자의 음성’이자
말라기가 기록한 것과 같이 예언자 엘리야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처럼 중요한 예언자 역할을
어디에서 수행할 것이었습니까?
어쩌면 예루살렘이 적합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한이 임명을 수행한 곳은 바로 광야였죠.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었습니다.
요한은 나실인으로서
그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유혹을 뿌리치고
자신의 임명에 집중해야 했습니다.
그 임명을 수행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리는
일반적인 즐거움을 포기해야 했던 거죠.
그럼 요한은 무슨 일을 했습니까?
그는 어떤 표징도 기적도 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매우 중요한 일을 수행했습니다.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버지에게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었죠.
율법이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보호자”였다면,
요한은 사람들이 여호와께 돌아와
메시아를 받아들이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요한의 본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임명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자신의 위치에서
임명에 온전히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제 요한 3장을 더 살펴보시죠.
29절과 30절인데요.
앞선 26절에서 제자들은
요한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모두가 [예수에게] 가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요한이 뒤로 밀려나는 것 같아
보이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죠.
그런 상황에서 요한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29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신부를 얻는 사람은 신랑입니다.
하지만 신랑의 친구는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들을 때,
그의 음성으로 인해 크게 기뻐합니다.
내 기쁨도 그렇게 충만합니다.”
무엇을 배울 수 있죠?
요한은 자신의 임명을 수행하는 데서
기쁨을 누렸습니다.
또 요한은 겸손했습니다.
예수와 경쟁하려고 하지 않았죠.
요한은 예수 때문에 자신의 임명이
덜 중요해졌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임명에 계속 만족했죠.
그처럼 만족하는 태도를 기르려면
겸손과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다른 사람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때 그와 함께 기뻐하십시오.
이제 이어서 30절을 보시죠.
“그분은 계속 커지셔야 하고
나는 계속 작아져야 합니다.”
작아진다고 했죠.
요한은 자신의 임명이 조금씩 서서히
끝나가고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의 특별한 임명에는 끝이 있었죠.
어떤 임명이든 끝날 때가 있다는 것과
이제는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걸 받아들이면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요한은 임명이 끝날 것을 알았지만
그때가 언제일지는 몰랐습니다.
그는 임명을 시작하고 6개월 뒤에
예수께 침례를 주는 가장 중요한 일을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6개월 뒤에는 감옥에 갇히게 되었죠.
요한의 임명은 그렇게 끝났습니까?
마가복음 6장을 펴 보시죠.
6:20을 읽겠습니다.
침례자 요한이 감옥에 갇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20절.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그를 두려워하며 안전하게 지켜 주었기 때문이다.
헤롯은 요한의 말을 듣고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몹시 난처해하면서도 계속 기꺼이 들었다.”
헤롯은 요한을 좋게 여긴 것 같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기꺼이 들었죠.
요한이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 걸 알아봤던 겁니다.
요한은 헤롯 안티파스에게 무엇에 대해 말했습니까?
바로 진리였죠.
그는 진리에 대해 말할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요한은 헤롯에게 아첨하는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여전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었죠.
헤롯 안티파스에게 회개하고
예수께 믿음을 나타내서
하느님의 자비를 통해 구원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그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이었습니다.
살면서 변화가 있을 때에도
우리는 계속 진리를 말하고
주어진 임명을 충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말씀을 살펴보면
그분은 요한이 살아 있었을 때보다
요한이 죽은 이후에
그에 대해 더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마태복음 11장에서 예수께서 요한이 투옥된 지
일 년 뒤에 어떤 말씀을 하셨는지 보시죠.
11:7입니다.
“그들이 떠날 때에, 예수께서 무리에게
요한에 대해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여러분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습니까?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입니까?’”
갈대는 요르단 강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요한은 그런 갈대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었죠.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을 보려고
광야까지 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무리가 광야까지 요한을 보러 간 것은
그가 특별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확고하고 안정적인 태도를 나타냈습니다.
또 예수께서는 1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하는데,
여자에게서 태어난 사람 중에 침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이 나온 적이 없습니다.”
요한의 임명은 엘리야나 모세와는 달리
인상적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지
일 년도 채 안 되어 요한은 처형되었죠.
이 일에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모든 걸 다 바쳐서 수행한 소중한 임명도
언젠가 끝난다는 것이죠.
사람들이 여러분을 기억하고 칭찬해 주어도
그걸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그걸 위해 일한 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여러분의 본은 계속 남아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요한복음 10장의 기록을 살펴보시죠.
요한복음 10:39에서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그분을 죽이려고 하자
그들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셨습니다.
40절을 보면 이런 설명이 나옵니다.
“그분은 다시 요르단 강 건너편,
요한이 처음에 침례를 주던 곳으로 가셨다.”
그 특별한 장소에서 예수께서는
요한과 그가 했던 일을 떠올리셨을 것입니다.
41절과 42절을 보시죠.
“많은 사람이 그분에게 왔다.
그들은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행하지 않았지만,
요한이 이 사람에 대해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하고 말했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이 그분을 믿었다.”
사람들은 여전히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을
듣고 있었습니다.
요한이 임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분에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 것이죠.
요한의 임명과 그의 기쁨과 죽음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요한을 본받아 우리가 받은 임명이
무엇이든, 그 임명이 길든 짧든
기쁨으로 충실하게 수행해야 합니다.
이처럼 요한의 삶을 살펴보면
배울 수 있는 점이 정말 많습니다.
예수께서는 요한을
“타오르며 빛나는 등불”이라고 부르셨죠.
요한은 성령으로 타올라 빛을 내면서 예수에게로,
그리고 여호와에게로 사람들을 이끌었습니다.
이것이 불완전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했던 사람이 남긴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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