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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의 직무를 사랑하십시오—시간 잘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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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봉사하는 곳은 대부분 보안이 철저하고
입주민만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아파트나
빌라, 원룸과 같은 건물들이 많아요.
어떤 날은 오전 내내 봉사해도
한 사람도 못 만나고 집에 돌아올 때도 있어요.
우리 구역이 안 좋은 건지 아니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건지 그런 의문도 들곤 했어요.
저희가 사는 프리토리아는 정말 큰 도시입니다.
여기서 포르투갈어 봉사를 하고 있어요.
요즘엔 집에서 사람들을 만나기도 어렵고
정식으로 성서 연구를 하는 게 더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공원 같은 델 가서
사람들이 있나 찾아 보곤 하는데
사실 포르투갈어 쓰는 사람들을
공원에서 찾긴 쉽지 않아요.
사람들이 우릴 찾아와 주길 바라는 느낌이었죠.
당연히 반응은 없었고 점점 힘이 빠졌어요.
변화가 필요했죠.
저는 사람들이 여호와에 대해
알아 가게 돕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도와달라고 기도를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정말 좋은 연구생을 만났죠.
그 연구생은 매주 빠지지도 않고
연구를 진짜 열심히 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열심이 식더라고요.
예전처럼 연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고,
집회에 가거나
형제자매들을 만나는 것도 중단했어요.
생활을 바꾸려고 하지도 않았죠.
가족 숭배 시간에 구체적인
봉사 계획표를 만들어 보았어요.
이전엔 주로 오전에 봉사를 하고
오후에는 집안일이나 다른 일을 했다면,
이제는 시간을 조정해서
아침 일찍 집안일을 미리 다 해 놓고
오후까지 봉사하는 걸
계획표에 포함시켜 보았어요.
여호와께 연구를 중단해야 하는지
알려 달라고 기도드렸어요.
출판물도 조사해 보고 동영상도 봤죠.
그래서 지금이 연구를
중단해야 할 때라는 걸 깨달았어요.
머리로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하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사람들을 만나서 그냥 대화를 해 보라는
새로운 지침이 정말 좋았어요.
상가든 공원이든 어디서든지 말이에요.
사람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서 봉사하니까
훨씬 더 생산적이더라고요.
길거리에서도 많이 만났죠.
길에서 감자를 파는 젊은 남자를 만나서
화요일마다 그 자리에서 연구를 했어요.
그 남자는 잘 발전했고
2년도 안 돼서 침례를 받았죠.
가장 큰 변화는 사람을 만나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오전에 만날 수 없던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거죠.
전시대 봉사를 할 때는
그냥 옆에 서서 남편이랑 대화하기 보다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잘 관찰하면서
눈을 마주치려고 해요.
한번은 어떤 여자가 다가왔는데
전통 목걸이를 하고 있었어요.
여기 사람들이 가족을 사별했을 때
걸고 다니는 목걸이였죠.
조심스럽게 누가 돌아가셨냐고 물어보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했어요.
그래서 슬퍼하는 그 여자한테 사랑하는 사람들이
곧 부활될 거라는 성구를 보여 줬죠.
그랬더니 희망이 생겼다면서 정말 기뻐하더라고요.
시간을 잘 써야 돼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요.
전 결국 연구를 중단했어요.
그래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었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그때부턴 여호와의 손에 맡겼어요.
여호와께서 그 사람을 돌봐 주실 테니까요.
또 그분의 뜻이라면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랑
다시 연구를 해서 그분께 돌아올 수도 있겠죠.
저는 재방문도 더 많이 다니고
다른 성서 연구들도 사회하게 됐어요.
연구생들은 배운 걸 생활에 적용하려고 노력해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시간과 힘을 써야 하죠.
생각해 보면 구역과 사람은 그대로이고
단지 시간만 바꿨을 뿐인데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니까
봉사가 훨씬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여호와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합당한 사람들을 찾을 시간을 허락하셨어요.
사람들의 생명이 달린 일이니까
우리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