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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는 어떤 책입니까?
원래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는
한 권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사무엘상의 기록을 마무리한 예언자 갓과 나단이
사무엘하 전체를 기록했습니다.
사무엘하는 약 37년 동안 있었던 일을 다루는데,
기원전 1077년부터
이 책의 기록이 완료된 1040년경까지입니다.
사무엘하는 사울왕이 죽고 얼마 안 된 때부터
다윗왕이 죽기 직전까지 있었던 일을 다룹니다.
이 책에는 여호와를 마음을 다해
따르려고 노력한 다윗의 삶이
매우 자세하고 솔직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 다윗은 매우 슬픈 소식을 듣게 됩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전쟁터에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몹시 슬퍼하며
“활 노래”라고 하는 비가를 짓습니다.
사무엘하의 나머지 장들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2장부터 4장은
다윗이 유다의 왕이었을 때 있었던 일을,
5장부터 24장은
그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있었던 일을 다룹니다.
2장에서 다윗은 헤브론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그는 유다 지파의 왕이 됩니다.
한편 사울의 군대 대장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다른 지파들의 왕으로 세웁니다.
하지만 3장과 4장에서
아브넬과 이스보셋은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5장에서 백성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다윗은 여부스 사람들이 살던 시온을 점령하고
수도를 헤브론에서 그곳으로 옮깁니다.
시온은 다윗의 도시로도 불립니다.
6장에서 다윗은 계약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옵니다.
7장에서 다윗은 나단에게
여호와를 위한 집,
즉 성전을 짓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의 아들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에 대한 사랑 때문에
그와 영원한 왕국을 위한 계약을 맺으십니다.
8장과 10장에서는
다윗이 아말렉 사람들,
모압 사람들, 블레셋 사람들,
그리고 다른 적들에게
승리를 거둔 일을 다룹니다.
11장은 다윗의 삶에서 매우 암울했던
시기에 대해 알려 줍니다.
다윗은 밧세바와 간음을 범합니다.
밧세바가 임신하자
다윗은 그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게 합니다.
12장에서 나단은 여호와의 지시를 받고
다윗을 책망합니다.
또한 나단은 다윗의 집에 재앙이 닥칠 것이며,
밧세바가 낳은 아들이 죽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의 아내가 된 밧세바는
다시 임신하여 솔로몬을 낳습니다.
13장부터 18장에서는
다윗의 집에 예언된 재앙이 닥칩니다.
다윗의 아들 압살롬이 왕위를 차지하려고
음모를 꾸미고,
다윗은 어쩔 수 없이
예루살렘에서 도망합니다.
18장에서 다윗의 군사는
압살롬의 군사에게 승리를 거두고
요압이 압살롬을 죽입니다.
유의할 만하게도, 사무엘하는
성경이 정직하게 기록되었다는 점을
잘 보여 줍니다.
이스라엘을 이끈 지도자들의 잘못도
솔직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죄인이 진심으로 회개하면
죄의 결과를 피할 수는 없지만
용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23장에서 다윗은 겸손하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의 영이 나를 통해 말했으니,
그분의 말씀이 내 혀에 있었다.”
24장에서 다윗은 부추김을 받아
인구 조사를 합니다.
이 악한 행동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분노하셔서
백성에게 역병을 내리십니다.
다윗은 예언자 갓의 지시대로
여부스 사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을 사서
거기에 제단을 쌓고
하느님께 희생을 바칩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자
이스라엘에 닥친 재앙이 그칩니다.
사무엘하를 읽으면서
하느님의 예언자들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얼마나 정직하게 기록했는지 알아보십시오.
또한 죄로 인해 어떤 끔찍한 결과를
겪게 되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다윗에게 영원한 왕국을 주시겠다는
하느님의 약속이
“다윗의 아들”이자 하느님의 왕국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다는 점에
유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무엘하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