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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서는 어떤 책입니까?
스가랴는 기원전 520년에
예루살렘에서 예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유대인들이 바빌론에서
돌아온 지 17년이 지난 때였습니다.
그는 적어도 2년간 예언자로 활동했으며
기원전 518년에
스가랴서를 완성했습니다.
당시 학개도 그와 함께
예언자로 일했습니다.
그때는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도시를
버리신 것처럼 보였습니다.
백성은 열심이 식어 있었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는
데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스가랴를 보내,
그가 학개와 함께 유대인들을 격려하여
그들이 난관을 극복하고
성전 건축을 재개할 수 있게 하십니다.
유의할 만하게도,
솔로몬의 성전은
7년 반 만에 완공되었습니다.
하지만 스가랴서가 기록될
당시 성전 재건 공사는
시작한 지 약 20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끝마쳐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스가랴서는
14개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장부터 6장에는
흥미로운 환상들이 나오는데,
이 환상들은 성전 재건을
하느님께서 지원하시며
순결한 숭배가
회복될 것임을 보증해 주었습니다.
그중 한 환상에는
‘악’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가 용기에 담겨 있는데
그 용기를 날개 달린 두 여자가
멀리 옮기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백성 가운데
악이 있을 자리가
없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7장과 8장은 하느님의 백성에게
가난한 사람들을
불공정하게 대하지 말고
서로 충성스러운 사랑과
자비를 보이라고 권합니다.
10장은
여호와께서 회개하는 백성에게
다시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스가랴는 그리스도에 관한 몇 가지
의미심장한 예언도 기록했습니다.
예를 들어,
하느님의 왕국의 왕이 될 분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승리의 입성을 하실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참된 목자는
은 30닢에 배반을 당할 것이었습니다.
또한 스가랴는 목자
즉 메시아의 죽음에 관한
세부점들도 예언했습니다.
14장에서는
여호와께서 매우 큰 골짜기가
생기게 하실 것이라고 알려 줍니다.
이 골짜기는 그분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참숭배의 완전한 승리를 가져옵니다.
스가랴서를 연구하면서,
여호와께서 어떻게
상황이 어려울 때에도
자신의 일이 이루어지게 하시는지,
자신의 왕국의 왕이 될 자를
어떻게 묘사하시는지,
하느님의 충성스러운 백성이
어떻게 그분의 보호의
골짜기에서 안전을 누릴 것인지
유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가랴서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