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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밥 먹자!
엄마가 청소해 놨으니까,
신발 벗고 들어와!
알았어요!
착륙하겠습니다!
준아!
엄마가 신발 벗고
들어오라고 하지 않았니?
네.
음 ....
엄마가 정말
열심히 청소했는데,
이렇게 더러워진 걸 보면
기분이 어떻겠니?
잘못했어요.
그래, 그럼
우리 같이 청소하자.
청소하기가 쉽지 않았지?
네.
네가 엄마 말을 잘 들었더라면,
청소할 필요가 하나도 없었겠지?
준아,
엄마 아빠가 우리 준이한테
뭘 하라고 하는 건
다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야.
네가 잘되길 바라니까.
가족 숭배 때 배운 거 기억나니?
여기 에베소 몇 장이지?
6장이요?
그래, 맞아!
여호와께선 우리 준이가
이렇게 하는 걸 좋아하셔.
‘자녀들이여’, 바로 너야, 준아,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잘될 것입니다.’
그러니까 엄마 아빠 말을
잘 들어야 하는 거야.
저녁 드세요!
자, 밥 먹으러 가자!
네!
여기로 와!
삐삐삐.
멈춰!
뭐라고?
삐삐삐.
나 칠 뻔했잖아!
미안!
여기다 내려!
준아, 이게 뭐니!
가족 숭배 시간이야.
어서 책 가져와.
누가 밟고 넘어지기 전에
구슬도 다 치우고.
“엄마 아빠 말 잘 들어야 돼.”
잘했어!
우리 준이 엄마 말 잘 듣네.
누나랑 아빠
기다리니까 빨리 가자.
지나야,
이게 무슨 그림이지?
이제 다 모였네요!
그럼 기도하고 시작할게요.

부모님께 순종하세요